속초 맛집 아바이마을 아바이회국수 다녀온 후기

아바이회국수는 속초의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현지인들의 맛집이었던 아바이회국수가 백종원 유튜브에 나오며 더욱 유명해지면서 대기 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회가 듬뿍 올라간 매콤한 국수가 정말 맛있어 보여서 속초 아바이회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겉에서 보기에 평범하고 조금은 허름한 것이 왠지 맛집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영업시작 시간은 9시 30분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

우리 앞에 서너 팀이 사장님의 대기 노트에 이름을 적고 있고 의외로 한산한 모습이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름을 적고 나자 브레이크타임이 지나고 오후 4시에 오면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벌써 오전타임은 다 적어놓고 갔던 것이었습니다.

 

1번으로 온 손님은 7시에 와서 적어놓고 갔다고 합니다. ㅎㅎ

일단 4시에 다시 오기로 하고 아바이마을로 갔습니다.

 

빨간 다리(설악대교)를 건너면 아바이 순대와 오징어순대가 유명한 아바이마을로 갈 수 있습니다.

아바이회국수는 아바이마을 가는 설악대교를 건너기 전에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은 다리를 건너서 갈 수도 있고 반대쪽에서는 갯배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갯배 요금은 편도로만 받습니다.

어른은 500원이고 초등학생은 3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라고 합니다.

 

아바이회국수집에서 골목길을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닷가를 걸을 수 있고 등대가 있는 곳을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오후 4시에 들어온 아바이회국수.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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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어서 회국수 3개와 아바이순대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양이 많다며 국수를 2개만 하라고 해서 그냥 2개 주문했습니다.(그런데 먹다 보니 3개 시킬 걸 후회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연근, 도라지, 숙주나물 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따끈하고 담백한 아바이순대를 매콤한 무말랭이와 같이 처음 먹어보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회가 듬뿍 들어간 회국수가 나왔습니다.

회는 세꼬시(가자미 뼈째썰기)로 씹을 때마다 부드러운 국수와 함께 뼈가 씹히는 식감이 좋은데 이 느낌을 싫어한다면 호불호는 있을 듯합니다.

국수보다 회가 더 푸짐하고 맛있게 적당한 매콤함으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점심을 먹고 갔었는데도 반찬까지 싹싹 다 비웠습니다.

 

속초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아바이회국수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115 - 12 (청호동)

영업시간 09:30 ~ 19:00

라스트 오더 18: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매주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