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여행하기에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온천을 할 수 있는 벳푸나 유후인으로 가기도 쉽고 후쿠우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 나카스 강 같은 볼거리도 있으며 캐널시티와 돈키호테 등 쇼핑을 하기도 좋은 곳으로 2박 3일 꽉꽉 채워 알차게 여행해 봤습니다.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기♥
7시 35분 후쿠오카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새벽 5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탄 비행기가 드디어 후쿠오카 공항으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철도로 이동하여 하카타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에 한국말이 쓰여 있네요. ' 승차 고마웠습니다. '
하카타역은 두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해 철판곱창구이가 맛있는 맛집인 텐진호르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텐진호르몬 정식을 먹었는데 대창, 토시살, 숙주, 계란 프라이가 나오며 취향에 맞게 고기의 종류와 대창 등을 조합하거나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가면 꼭 먹어 보길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후쿠오카 타워에 갔습니다.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 있는데 지하철을 타고 니시진역으로 가서 20분 정도 주택가를 걸어서 타워로 갔습니다.
그냥 평범한 일본의 주택가를 보고 싶어 걸어갔는데 뭔가 같은 듯 다른 느낌입니다.
티켓은 800엔입니다.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산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다본 모모치 해변입니다.
타워 내부는 그냥 아무것도 없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밖에서 보는 후쿠오카 타워가 멋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을 보고 니시진역에서 텐진역으로 와 없는 게 없는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이었고 약품 코너는 거의 텅 비어 있었습니다.
특히 동전파스, 샤론 파스.
아침 9시에 일본에 도착해 밤 9시까지 쉬지 않고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숙소에서 먹고 바로 잤습니다.
둘째 날은 유후인 당일온천하는 날입니다.
아침 7시 45분 기차를 타기 위해 하카타역으로 갔습니다.
공항도 가깝고 기차도 바로 탈 수 있는 하카타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색 기차.
이 기차가 유후인노모리인 줄 알고 예매하고 탔는데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돌아오는 기차는 유후인노모리였어요.
하카타역에서 유후인까지 2시간 10분 ~ 20분 정도 걸립니다.
유후인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누루카와 온천으로 바로 갔습니다.
11시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한 명도 없이 우리끼리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 더욱 운치 있는 온천이었습니다.
개운하게 온천을 하고 유후인 거리를 걸었습니다.
예쁜 캐릭터들이 많이 있는 거리로 스누피와 미피 상점에 들어가 구경하고 쇼핑했습니다.
스누피에는 인형들과 열쇠고리 등 귀여운 소품들과 초콜릿이 있고 미피에는 예쁜 빵들이 많이 있습니다.
토토로가 앉아 있는 지브리도 있습니다.
유후인 거리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금상 고로케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뭔가 특별함은 없었어요.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던 듯.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힘들어서 당고와 음료수를 먹으며 잠깐 쉬었습니다.
비가 오는 유후인에서 뜨겁게 온천을 하고 거리를 걸으며 재밌게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놀다가 오후 3시 56분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출발했습니다.
6시쯤 도착한 하카역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녁은 스시잔마이에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셋 째날은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걸어서 캐널시티로 갔습니다.
우리나라 스타필드 같은 느낌입니다.
무인양품과 유니클로에서 쇼핑을 하고 유명한 분수쇼도 보고.
아침 11시에 오픈하는 이치란라멘 캐널 시티점에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돈코츠 라멘 맛집인 이치란 라멘은 여행한다면 한 번쯤은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해 로이스 초콜릿도 사고 면세점도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면세점이 너무 작아서 구경할 것도 별로 없고 음식점이나 카페도 제대로 없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5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인천 공항입니다.
차는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편리합니다.
주차비는 1일 9,000원.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는 50% 할인이 됩니다.
'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성심당 베이커리 식당 테라스키친 메뉴와 가격 (0) | 2023.03.07 |
---|---|
가성비 좋은 더벤티의 음료들과 사이드 메뉴 총정리 (0) | 2023.03.03 |
평양냉면 맛집 양주 장흥 송추 50년 전통의 만포면옥 본점 (1) | 2023.02.15 |
속초 맛집 아바이마을 아바이회국수 다녀온 후기 (0) | 2023.02.14 |
맛과 가격 최고 유명한 빵집 대전 성심당 빵 추천과 주차장 찾기 (0) | 2023.0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