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면 항상 자리 잡고 있는 계란은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완전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평소에 무심코 먹었던 계란을 자세히 보면 한알 한알에 숫자와 알파벳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계란의 산란일과 사육 환경을 알려 주는 표시입니다.
◈ 닭의 사육 환경 표시제
닭이 살고 있는 환경과 그에 따른 계란의 상태를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닭의 사육 환경과 계란의 산란일을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계란 껍데기에 산란일과 어느 곳에 위치한 농장인지 그리고 어떤 사육 환경인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2018년 8월에 처음으로 난각 표시제가 시행되었습니다.
▶ 위의 숫자 0528 → 5월 28일에 알을 낳았다는 산란일의 표시.
▶ U4K25 → 어디에 위치한 어느 농장인지를 알려 주는 생산 농장의 고유 번호.
▶ 마지막 숫자 4 →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었는지 알려 주는 사육 환경 번호.
이렇게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사육 환경 번호
계란 껍데기 마지막에 표시되는 숫자인 닭의 사육 환경 상태를 나타내는 숫자는 1~4로 표시합니다.
1 →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키웁니다.
2 → 축사 내에 있지만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키웁니다.
3→ 공장식 양계장의 다단계 케이지 안이지만 개선된 케이지 ( 0.075m/2마리 )에서 키웁니다.
4 → 공장식 양계장의 다단계 철망 케이지 ( 0.05m/2마리 )에서 키웁니다.
4번의 경우는 공간이 매우 좁아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병에 걸리기 쉬워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알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96%의 계란이 4번에 해당됩니다.
축산법 시행령 개정으로 2025년 9월부터는 4번 철망 케이지는 폐지될 예정이라고 하니 닭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사육될 것입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1년에 1인이 소비하는 계란이 280여 개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사육된 닭들이 건강한 계란을 낳을 테니 이제부터 계란에 표시된 사육 환경 표시제를 잘 살펴보고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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