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 있는 금왕돈까스 본점은 옛날 경양식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20년 전에 처음 갔던 금왕돈까스가 아직까지 있어서 가끔 옛날돈까스가 생각날 때 찾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금왕돈까스 위치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38
영업시간
10:3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나무 계단과 나무문이 옛날 경양식집을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 안을 볼 수 있는데 깨끗하고 잘 정리된 것 같아 보기 좋았고 하얀 테이블과 큰 창문이 있어서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마다 소금, 후추, 소스들이 있고 수저통도 있어 포크, 나이프, 수저가 꽂혀 있습니다.
등심돈까스와 금왕정식을 주문하고 나서 거의 바로 수프가 나옵니다.
옛날 경양식집에서 나오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묽은 크림 수프로 여기에 후추를 쳐서 먹으면 심심하지만 고소함이 살짝 느껴지는 맛입니다.
등심돈까스는 한 장의 큰 돈까스가 나오는데 한 접시에 밥과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완두콩 그리고 풋고추가 같이 나옵니다.
예전엔 돈까스가 더 컸던 것 같은데.
바삭하고 얇은 돈까스와 소스는 맛있지만 평범한 돈까스 하면 떠오르는 맛입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같이 훨씬 맛있는 조합이 되는 것 같군요.
돈까스를 먹다가 느끼할 때쯤 먹어주는 깍두기와 고추를 찍어 먹는 쌈장입니다.
뭔가 설렁탕 같은 걸 먹을 때 나오는 반찬 같지만 돈까스 반찬으로도 좋아요.
특히 고추는 옛날돈까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느끼할 때 먹으면 깔끔해서 딱입니다.
금왕정식은 등심돈까스와 치킨까스, 함바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생선까스가 치킨까스 바뀐 것 같은데 언제부터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접시에 같이 나오는 밥과 샐러드 등은 똑같아요.
치킨까스도 바삭하고 소스도 맛있는데 함박스테이크는 고기의 식감과 육즙이 전혀 없어서 좀 실망스럽네요.
금왕돈까스의 메뉴
안심돈까스 | 13,000 |
등심돈까스 | 12,000 |
금왕정식 | 14,000 |
치킨까스 | 12,500 |
함박스테이크 | 12,000 |
음식점의 출입문도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습니다.
금왕돈까스 바로 앞과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지만 유료입니다.
주차 구획에 번호가 있고 식사하고 나가며 무인정산기에서 카드로 정산하고 나가야 합니다.
주차요금
무료회차 5분
최초 10분 300원
추가 5분당 150원
바로 옆에 공영 주차장도 있습니다.
금왕돈까스는 20년 전에 처음 가서 맛있게 먹고 그동안 가끔 방문했던 추억의 돈까스집인데 오랜만에 가니 많이 변해 있습니다.
음식점 앞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해도 주차요금을 내고 (주차비가 비싼 건 아니지만) 왠지 맛도 변한 것 같고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옛날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는 가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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